북한은 중국 공산화에 4차례에 걸쳐 기여하다
김갑수 북중간의 역사적 관계를 이해하는데 더욱 요긴한 것은 1958년 김일성(당시 수상)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그때 중국 는 '환영 김일성 수상과 조선 대표단'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중국 인민은 북벌의 전화(戰火) 속에서, 장정(長征)의 길에서, 항일의 간고한 세월 속에서, 장개석의 통치를 뒤엎는 승리의 진군에서 조선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이 중국인민과 공동투쟁을 했으며, 자기 생명의 희생을 무릅쓰고 중국혁명과 중국인민의 해방사업을 원조한 것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1958.11.22. ) 는 중국 현대사의 험난했던 '네 개의 파고(波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결국 중국인의 혁명과 해방에 기여한 조선인의 '원조'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파격적으로 칭송해 놓았다. 아니, 조선..